[스타톡톡] 양세종·이종석·김남길..월화수목토일은 '멜로 홀릭'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0.02 13: 30

월화수목토일, 세 명의 '멜로남' 덕분에 행복한 요즘이다. 바로 배우 양세종, 이종석, 김남길이 브라운관에서 활약 중이기 때문. 이에 각 작품에서 빛나고 있는 세 사람의 매력을 자세히 살펴봤다.
▲연하남의 패기, 양세종
양세종은 현재 방송 중인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에서 6세 연상 보조작가 이현수(서현진 분)에게 첫눈에 반해 돌진하는 연하남 보조셰프 온정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정열적인 눈빛과 순수한 미소로 돌직구 화법을 구사하는 그에게 많은 이들이 제대로 빠져든 상황.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선 현실의 벽에 부딪혀 이별한 온정선(양세종 분)과 이현수가 5년 만에 재회, 달라진 사랑의 온도로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에 이전보다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멜로로 물들일 두 사람의 성장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만찢남'의 정석, 이종석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라는 수식어가 그만큼 어울리는 이가 또 있을까. 바로 지난달 27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이하 당잠사)에서 극중 한강 지검 형사 3부에 발령받은 검사 정재찬 역을 맡은 이종석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방송에서 정재찬(이종석 분)은 예지몽을 꾼 뒤 남홍주(배수지 분)의 불운한 미래를 바꾸는데 성공한 상황. 예지몽을 꾼다는 공통점을 지닌 두 사람은 앞으로 여러 가지 사건에 얽히고설키며 달달한 러브라인까지 전개할 전망이라, 비주얼만으로도 흐뭇한 두 사람의 멜로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
▲성숙미의 절정, 김남길
'멜로'를 논하자면 지난 1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극본 김은희/ 연출 홍종찬)'에서 김아중과 로맨스를 펼친 김남길을 빼놓을 수 없다. 극중 조선에서 온 한의사 허임(김남길 분)으로 분한 그는 외과의 최연경(김아중 분)과 함께 때론 잔망스러우면서도 때론 진지한 연기를 펼쳐 극찬을 받았다.
무엇보다 이별을 선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허임과 최연경은 방송 말미, 해피엔딩이라는 반전 결말로 유종의 미를 거둔 상황. 이로써 김남길은 '멜로킹'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했으며, 이들의 출구 없이 꽉 막힌 해피엔딩에 많은 애청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각 프로그램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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