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통장요정 김생민이 저축에 있어서 절실함을 가장 강조했다.
1일 방송된 KBS2TV 예능 '김생민의 영수증 스페셜'이 추석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월세에서 전세로 옮기고픈 싱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고, 이에 김생민은 다짜고짜 "긍정 또 긍정이다"며 악순환의 늪에서 빠질 것을 조언했다. 그녀의 절실함을 보기위해 영수증을 확인한 김생민은 특히 고가의 선풍기 구매에 "물건은 사는 것보다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일침하며 계속해서 사연에 집중했다.
다음으로 허니문 베이비맘의 영수증이 등장, 5년 안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전했다. 메모를 준비하며 밑줄을 긋는 등 초진지한 모습으로 열중한 그는 또 다시 "악순환 스튜핏을 막아야한다, 돈 모으는데 가장 중요한거 절실함이다"고 강조하면서 본격적인 영수증 분석으로 가차없는 일침들을 쏟아냈다.
이때, 김생민을 분노하게한 슈퍼 울트라 스튜핏 의뢰인이 등장했다. 펜까지 놓으며 심호흡을 가다듬던 김생민은, 단 하나도 생산적인 것 없이 유흥적인 그의 소비에 "자기관리는 외적인면이 아니라, 내적인 것도 있어야한다. 둘다 관리해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무엇보다 거액의 대출은 물론, 쏟아지는 무이자 할부 소비에 분노한 김생민은 "무이자에 속으면 안 된다, 무이자는 항상 원금이 있다, 결코 할인이 아니다"며 안타까워했다.
앞으로 갈수가 없는 악순환 소비에 그는 "가장 필요한 우선 순위 정해야한다, 꾸미면 안된다"면서 대출을 먼저 갚으라했고, 무이자 할부는 새 출발의 적이라 일침하면서도 "긍정의 힘으로 할부습관을 개선해라, 늦었다 생각하지 마라"며 긍정의 힘을 전파했다.
특히 의뢰인들이 언제부터 심리 소비가 흔들리는지 꼼꼼해 분석하던 그는 "삶의 여러기쁨 중 우선 순위를 정해라"면서 "결국은 그 돈들이 재미가 없어진다, 결국은 쓰지 말라는 얘기다"며 역시나 시종일관 절약정신으로 슈퍼 그레잇한 조언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또 한번 유익한 시간을 안겼다./ssu0818@osen.co.kr
[사진]'영수증'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