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차남' 온주완, 츤데레의 정석‥최수영에 달달 백허그[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0.01 21: 57

'밥차남' 일적으로는 혹독했지만 최수영을 향한 사랑은 변함이 없었다.  
1일 방송된 MBC '밥상 차리는 남자'(밥차남)에서 루리(최수영)는 전 남자친구(이시언)와 바람난 주애리(한가림)과 인턴과 팀장으로 재회했다. 취업 후 꽃길을 예상했지만 애리에게 혹독한 괴롭힘을 당했다.  
화장실 청소 후 쓰레기봉투를 버리려는 루리 앞에 애리가 나타났다. 애리는 봉투를 칼로 찢었다. "쓰레기 하나도 제대로 못 버리나. 음식물쓰레게 혼합배출 과태료 인턴 네 월급으로 해결 안 되는거 몰라?"라며 자리를 떠났다. 

 
직원들과 점심시간에 늦게 도착한 루리는 컵라면을 먹으려고 했다. 애리가 컵라면까지 쏟아버렸다. 애리는 "엄살 그만 떨고 청소나 하지, 척 보기에도 사지 멀쩡하니까. 불만 있어? 그럼 나가! 여기에 너 잡을 사람 한 사람도 없으니까."
하지만 태양(온주완)은 루리를 감싸주지 않았다. 루리는 "더는 못하겠다"며 포기하겠다고 했다. 이에 태양은 "셰프가 되겠다는 놈이 칼 한번 못 잡아보고 허드렛일에 져서 그만두겠다고. 이 정도에서 무릎 꿇겠다고? 세상 그 정도로 물로 봤다면 다시 돌아가서 아버지가 정해준 적당한 사람 만나 만나 결혼해"라고 전했다.
소원(박진우)은 아버지 신모(김갑수)에게 과거 첫사랑 정수미(이규정) 딸의 존재를 밝혔다. 소원은 자신의 딸일지 모른다고 했지만 신모는 그럴리가 없다고 했다. 
퇴사하려고 짐을 챙기는 루리에게 영혜(김미숙)가 전화했다. 드디어 아버지가 입사를 허락했다고. 이에 루리는 다시 마음을 다 잡고 주방으로 향했다. "셰프님들 앞으로 더 열심히 할테니까 더 굴려주십시요"라고 씩씩하게 이야기했다. 
캐빈 밀러(이재룡)는 정화영(이일화)의 뒤를 미행했다. 고정도(심형탁)과 두 아이와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지켜봤다. 정화영이 캐빈 밀러를 보고 놀라 다급히 자리를 떠났다. 
그 시각 고정도 엄마 최선영(김지숙)이 정화영의 전 남편 진호(이철민)를 만났다. 최선영은 입금했으니 정화영의 모든 비밀을 털어놓으라고 했다. 진호는 명함을 하나 건네면서 "플라밍고, 춤추는 여자를 찾아. 안나에 대해 물어봐 그럼 알게 될거야"라고 힌트를 줬다. 최선영은 아들 고정도에게 "네 동거녀의 실체를 밝혀주겠다"고 선언했다. 
태양은 혼자 남아서 감자를 깎고 있는 루리에게 백허그를 하며 감자깎기 노하우를 알려줬다. 갑작스러운 밀착 백허그에 루리는 설레여했다. 또한 태양은 루리의 캐비넷에 홍삼을 넣어뒀다.  
신모는 정수미를 찾아갔다. 수미는 "부인하고 싶어도 아버님 핏줄 맞다"며 "한결이가 경찰에 맡겨지는 순간, 잘나가는 이소원 박사가 자기 자식도 외면한 철면피라는 걸"이라고 협박했다. 그렇게 믿을 수 없다면 유전자 검사를 받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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