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봉선이는요"‥'개콘' 김대희, 차태현으로 완벽빙의[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0.01 21: 52

[OSEN-김수형 기자] '대화가 필요해' 코너에서 김대희가 차태현을 완벽 빙의했다.
1일 방송된 KBS2TV 예능 '개그콘서트-대화가 필요해'에서는 봉선을 생각하는 대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희는 "오늘따라 왜 이렇게쓸쓸하지, 놀 사람도 없고 놀릴 사람도 없고"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때 대희 앞에 봉선과 비슷한 헤어스타일을 한 사람들이 지나갔고, 그런 사람들만 보면 봉선이라 착각하며 부르기 시작했다.
대희가 상심에 빠져있던 중, 세준이 나타났고, 세준은 "봉선이가 선배에 대한 마음 다 접은 것 같다"며 대희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대희는 "진짜냐"며 이를 믿지 못했고, 세준은 "꼴도보기 싫단다"며 쐐기를 박았다.
이어 세준은 "봉선이가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데 어떻게하면 마음을 얻을 수 있냐"고 물었다.
이때 대희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차태현을 빙의한 듯 "봉선이는, 식당가서 음식 주민할때 최소 5인분 시켜줘라"면서  "민망할 수 있으니 주인이 물어보면 단체회식으로 시켰다해라, 음식에는 절대 손대지 마라 한대 맞을 수 있다"는 말로 천천히 입을 열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대희는 "봉선이가 편도선을 전립선이라해도 다 받아줘라, 걔는 네가 뭘 상상하든 그 이상으로 무식하다"면서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부탁하겠다, 무슨 일이 있어도 봉선이 눈에서 피눈물 나게 하지마라 봉선이 아버지 건달이다"며 나름 봉선을 생각하는 독백으로 명불허전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았다./ssu0818@osen.co.
[사진]'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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