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두겠다" '밥차남' 최수영, 한가림 악행에 '눈물 범벅'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0.01 21: 16

'밥차남' 취업 후 꽃길을 예상했던 최수영의 인생에 흙길이 시작됐다. 
1일 방송된 MBC '밥상 차리는 남자'(밥차남)에서 루리(최수영)은 주애리(한가림) 팀장을 떠올리며 이를 악물었다. "설사 지옥이라고 하더라도 끝까지 해볼 것"이라며 화장실 청소를 했다. 
쓰레기봉투를 버리려는 루리에게 애리가 나타났다. 봉투를 칼로 찢었다. 이어 "쓰레기 하나도 제대로 못 버리나. 음식물쓰레기 혼합배출 과태료 인턴 네 월급으로 해결 안 되는거 몰라?"라며 자리를 떠났다. 

 
직원들과 점심시간에 늦게 도착한 루리는 컵라면을 먹으려고 했다. 애리가 컵라면까지 쏟아버렸다. 애리는 "엄살 그만 떨고 청소나 하지, 척 보기에도 사지 멀쩡하니까. 불만 있어? 그럼 나가! 여기에 너 잡을 사람 한 사람도 없으니까"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태양(온주완)은 루리를 감싸주지 않았다. "가서 옷 갈아 입어. 디너 시작해야하니까" "울 시간 없어. 얼른 씻고 들어와"라고 말했다. 
루리는 태양에게 "더는 못하겠다"며 포기하겠다고 했다. 이에 태양은 "셰프가 되겠다는 놈이 칼 한번 못 잡아보고 허드렛일에 져서 그만두겠다고? 이정도에서 무릎 꿇겠다고? 세상 그 정도로 물로 봤다면 아버지한테  가서 소개시켜주는 사람 대충 만나 결혼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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