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이 '코미디빅리그'의 뮤즈가 됐다.
1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4쿼터가 시작돼 코미디언들의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졌다. 기존 인기 코너 '오지라퍼', '리얼극장 선택', '석포빌라 B 02호'는 물론 참신한 새 코너들이 가득했다.
특히 장도연을 코너가 눈길을 끌었다. '내 친구 도연이'에서 장도연은 여자 사람 친구들을 질투하며 남자들에게 여우짓하는 여자를 대변해 웃음을 선사했다.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도를 높이는 개그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로맨틱한 기류도 많았다. '널 생각해'에서 장도연은 오랜만에 동창회에 참석했고 이상준과 이진호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털털하면서 유쾌한 매력으로 첫사랑의 아이콘에 등극했다.
이상준과 이진호는 극과 극 매력을 발산했다. 이상준은 느끼하지만 장도연과 이진호의 뽀뽀 벌칙을 막고자 소주 3잔을 연거푸 먹고 쓰러졌다. 이진호는 장도연의 일거수일투족에 좋아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를 높였다.
최근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개그맨들의 로맨틱한 콩트가 다시 불 붙고 있다. 김대희-신봉선-이세진이 주인공. '코미디빅리그'에는 장도연을 사이에 둔 이상준과 이진호가 있다.
코미디언들의 웃기는 달달 콩트가 부활한 가운데 장도연이 그 중심에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코미디 빅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