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볼 프리뷰⑦] 재결성한 헤인즈-김선형 콤비, 대권을 노린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10.02 06: 00

[OSEN=스포츠부] 애런 헤인즈(36)가 SK로 돌아왔다.
실제 프로농구 선수들의 경기기록을 바탕으로 나만의 팀을 뽑아 다른 유저들과 자웅을 겨루는 ‘판타지볼’은 지난 시즌 큰 인기를 끌었다. 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판타지볼’과 함께 10개 팀의 전력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올 시즌 프로농구를 재밌게 즐기고, 판타지볼 왕이 되려는 농구팬들은 필독할 것.
▲ 이정석은 떠나고 정재홍은 새로 왔다

(+)헤인즈,정재홍,김건우
(-)싱글턴,송창무,이정석,김민섭,오용준,정준원
SK의 영광의 시대 주축이었던 헤인즈가 2시즌 만에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오며 싱글턴을 대신해 올 시즌 SK의 외국인 선수로 합류하였다. FA로 오리온에서 가드 정재홍을 영입했으며 공익 근무를 마친 포워드 김건우가 올 시즌 합류했다.
FA로 송창무가 오리온으로,이정석이 모비스로,정준원이 LG로 떠났으며 오용준은 KGC로 트레이드 되었고 김민섭과는 재계약을 맺지 않는 결정을 하였다.
▲ 득점머신 헤인즈와 화이트 콤비 결성
테리코 화이트(SG), 재계약
신체조건 192cm, 88kg
16/17시즌 46경기 22.4득점 4.3리바운드 2.9 3점 3.0어시스트 1.2스틸 0.1블락 2.0턴오버33.5FBP
지난 시즌 화이트는 팀의 공격을 책임지며 3점슛 1위 및 평균 득점 6위,평균 FBP 9위의 성적을 거뒀다.또한 30득점 이상 경기를 7차례나 기록했을 만큼 득점 폭발력도 갖춰 예상치 못하게 FBP 대박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다만 올 시즌도 공격 지분을 많이 가져갈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인데,굉장히 좋은 공격 효율을 보이는 헤인즈가 합류했기 때문이다.지난 시즌 심스 및 싱글턴과 같이 출전할 때에 비해 공격 지분의 하락을 예상할 수 있으며,이는 평균 FBP의 하락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애런 헤인즈(PF), 신규
신체조건199cm, 88kg
16/17시즌 41경기 23.9득점 8.6리바운드 0.1 3점 4.6어시스트 1.5스틸 1.1블락 2.6턴오버42.5FBP
소속팀을 옮기게 되었지만,헤인즈는 문경은 감독의 성향과 SK의 팀 컬러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선수이기에 적응 가능성을 의심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득점이면 득점,수비면 수비,조율이면조율 모든 능력을 갖춘 KBL 최장수 외국인 선수의 합류는 SK를 단숨에 우승 후보로 올릴 수 있을 만큼 전력 강화 요소이다.
공격 성향이 짙은 화이트와의 시너지 효과가 어떤 식으로 날 지는 시즌을 시작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오리온에서의 2시즌은 에이스로써 리그 최정상급 FBP를 기록해줬지만, 올해 한국 나이 37세로써 적지 않은 데다가 지난 2시즌 발목 부상으로 결장 경기가 37경기나 되는 만큼 출전 시간에 관리가 필요하다.또한 올 시즌 SK에서의 공격 비중은 오리온에서 보냈던 때 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에 FBP 하락 요소가 분명 존재한다.
▲ 김선형과 최준용 콤비, 돌아온 최부경
김선형(PG)
신체조건 187cm, 78kg
16/17시즌 51경기 15.1득점 3.1리바운드 1.2 3점 6.0어시스트 1.7스틸 0.3블락 2.5턴오버 27.7FBP
지난 시즌 1번 포지션으로써 적응을 마치며 리그 최고의 ‘공격형 포인트가드’ 라는 칭호와 함께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김선형의 올 시즌 활약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커리어하이 시즌의 결과는 판타지볼 내 국내 선수 중 평균 FBP 2위로 돌아왔으며 올 시즌 헤인즈의 합류와 최준용의 성장은 김선형의 장점이 발휘될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는 요소이다.올 시즌에도 판타지볼의 대표적인 포인트가드로써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최부경(C)
신체조건200cm, 105kg
16/17시즌 22경기 9.2득점 5.5리바운드1.5어시스트 0.9스틸 0.6블락1.6턴오버 18.9FBP
지난 시즌 중반, 상무에서 제대하자마자 팀의 주전 센터로써 활약한 최부경의 올 시즌 팀 내 입지는 더욱 울라 갔다. SK의 센터 포지션에서 비 시즌 전력 보강은 없었으며 싱글턴,송창무의 이탈로 뎁스가 더욱 얇아졌기 때문이다.골밑을 책임져 줄 자원은 최부경이 절대적이며,지난 시즌보다 득점 및 리바운드를 통한 FBP 상승이 충분해 보인다.
최준용(SF)
신체조건200cm, 95kg
16/17시즌 45경기 8.2득점 7.2리바운드0.5 3점2.4어시스트0.9스틸1.1블락1.6턴오버 22.3FBP
지난 시즌 드래프트 직후,개막전부터 깜짝 스타팅으로 출전했던 최준용은 강상재에 밀려 아쉽게 신인왕 타이틀은 놓쳤지만,리바운드 및 블록 국내 선수 부문 전체 2위를 기록하는 등 프로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활약을 펼쳤다.그 결과는 판타지볼 내 시즌 전체 사용 빈도 1위로 나타났다.
올 시즌은 지난 시즌과 달리 충분한 휴식 및 훈련을 통해 완전한 몸 상태이며 팀에 녹아들 수 있는 과정을 거쳤다.또한 국가대표로써 FIBA 아시아컵 대회에서 기존의 다재 다능한 장점에 외곽을 보강한 모습을 보여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최준용의 올 시즌은 김선형 및 헤인즈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다양한 스탯에서의 FBP 기록을 통해 지난 시즌만큼의 판타지볼 내 사용 빈도를 예상해 본다. / osensports@osen.co.kr
[자료제공] 판타지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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