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슈퍼토너먼트] 이병렬, 풀세트 공방전 끝에 이신형 꺾고 결승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0.01 19: 06

2017시즌 저그를 상대로 무려 29승 3패 90.6% 승률을 자랑하던 이신형이 무너졌다. 이병렬이 풀세트 공방전 끝에 최강의 난적 이신형을 따돌리고 GSL 슈퍼토너먼트 결승전에 올라갔다. 
이병렬은 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GSL 슈퍼토너먼트 시즌2' 이신형과 4강전서 한 세트씩 주고 받는 풀세트 접전 끝에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이병렬은 박령우 김준호 경기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됐다. 
메카닉과 바이오닉 두 전략에 모두 능한 이신형의 우위가 예측됐지만 이병렬이 준비한 군단숙주 운영이 시작부터 접전을 예고했다. 1세트 '어비셜 리프'서 이병렬이 군단숙주의 식충을 활용해 이신형의 공성 전차를 솎아내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2세트 '어센션 투 아이어'는 이병렬의 전진 부화장을 이신형이 막아내면서 승부는 1-1 원점이 됐다. 하지만 일진일퇴의 공방전은 계속됐다. 이병렬이 3세트 '돌개바람'서 1세트에 이어 이신형의 메카닉을 다시 한 번 공략하면서 앞서 나갔다. 메카닉이 막혔지만 이신형은 이신형이었디다. 이신형 또한 4세트 '매크 디포'를 바이오닉으로 만회하면서 승부는 다시 2-2 원점이 됐다. 
마지막 5세트 '오딧세이'서 웃은 쪽은 이병렬이었다. 이신형이 공성전차를 조합한 바이오닉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이병렬은 울트라리스크의 힘과 잠복 맹독충의 파괴력으로 이신형을 제압하면서 결승에 선착했다. 
◆ GSL 슈퍼토너먼트 시즌2 
4강 이신형 2-3 이병렬
1세트 이신형(테란, 11시) [어비셜 리프] 이병렬(저그, 5시) 승
2세트 이신형(테란, 11시) 승 [어센션 투 아이어] 이병렬(저그, 5시)  
3세트 이신형(테란, 1시) [돌개바람] 이병렬(저그, 5시) 승
4세트 이신형(테란, 1시) 승 [매크 디포] 이병렬(저그, 7시)
5세트 이신형(테란, 5시) [오딧세이] 이병렬(저그, 1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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