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치 "올 한 해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최다패 투수' 돈 로치(28·kt)가 마지막 등판에서는 미소지었다.

로치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KIA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간 14차전에 선발등판, 7이닝 3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9개.

로치는 이날 최고구속 147km에 달하는 투심(41개)을 축으로 커브(29개), 속구(20개), 포크(9개)를 섞어던졌다.

경기 후 로치는 "편안하게 공을 던질 수 있게 득점 지원해준 야수들에게 감사하다. 편안한 마음 덕분인지 전체적으로 커브, 싱커 등 변화구가 좋았다. 기복이 심했는데 후반에야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게 돼 아쉽다. 올 한 해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ing@osen.co.kr

[사진] 수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