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창단 후 최다 득점-안타의 진기록으로 KIA를 폭격했다.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KIA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간 14차전을 20-2로 완승했다. kt 타선은 장단 25안타로 20득점. 팀 창단 후 한 경기 최다 안타와 득점의 역사를 썼다.
kt 선발 돈 로치는 7이닝 3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15패)째를 수확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일요일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50승(92패) 고지에 가장 마지막으로 올라섰다.
경기 후 김진욱 kt 감독은 "선발 로치가 2회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1위팀 타선을 자신감 있게 압도했다. 타자들도 상하위 타선 구분 없이 활발하게 터져 로치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타자들이 공 하나하나에 끈질기게 승부한 점을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