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방망이에 제대로 불붙었다.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새로 쓰며 선두 KIA 마운드를 폭격했다.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팀간 14차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kt 타선은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0-1로 뒤진 2회 단타 세 개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2루타, 단타로 석 점을 만들었다.
시작에 불과했다. kt는 4회 2득점, 6회 3득점으로 KIA에 9-1 리드를 잡았다. 이어 7회에는 타자일순하며 대거 10득점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kt의 시즌 최다 안타다. 종전 기록은 9월 3일 수원 SK전의 21개. 이날 23개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새로 썼다.
아울러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9월 19일 잠실 LG전, 8월 1일 광주 KIA전 15점. 이날 7회에만 10득점을 몰아치며 18득점으로 이 기록도 갈아치웠다. 또한 9월 19일 잠실 LG전서 한 이닝 최다 득점(9득점)도 7회 12득점으로 새로 썼다. /ing@osen.co.kr
[사진] 수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