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최준희VS외조모 대립까지..'9주기' 故 최진실의 빈 자리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10.02 06: 00

고(故) 최진실이 우리의 곁을 떠난지 벌써 9년이 지났다. 최근 그의 딸 최준희 양의 심경 고백으로 한 차례 논란이 일어났던 터라 더욱 그리운 이름이기도 하다. 
고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향년 40세의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를 향한 수많은 악플과 악성 루머로 인한 우울증이 원인이었다. 
이후에는 그의 친동생이자 배우인 최진영마저 그로부터 2년 후인 2010년 3월 2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전 남편 조성민 역시 2013년 1월 6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처럼 최진실과 그의 가족의 비극은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기며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기억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고인의 딸인 최준희 양이 자신의 SNS를 통해 할머니로부터 학대를 당했다고 폭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결국 경찰 조사까지 이어진 이번 사건은 최준희의 외할머니, 즉 고 최진실의 모친에게 아동학대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되며 마무리 됐지만, 고 최진실의 빈 자리를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만든 사건이기도 했다. 
지난 1988년 커피 CF를 통해 데뷔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최진실. 이후 '우리들의 천국', '약속', '질투', '사랑의 향기', '별은 내 가슴에', '장밋빛 인생',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 수많은 흥행작을 선보이며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이러한 활약으로 대체 불가능한 스타로 등극했던 최진실은 9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나간 지금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최진실. 부디 그곳에서는 어떤 아픔도 없이 따뜻하고 편안하길 바랄 뿐이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OSEN DB,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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