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 LG전 6이닝 3실점 QS…7승 요건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0.01 16: 22

삼성 라이온즈의 우규민(32)이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승리를 바라봤다.
우규민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간 16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우규민은 지난 10일 선발 등판한 뒤 팔꿈치 통증으로 1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후 27일 NC전에서 구원투수로 복귀해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리고 이날 다시 선발로 나와 시즌 7승 째를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 출발부터 좋았다. 선두타자 안익훈을 3루수 땅볼로 잡은 뒤 최민창과 박용택을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2회에도 김재율(유격수 땅볼)-양석환(중견수 뜬공)-유강남(좌익수 뜬공)으로 범타 처리한 우규민은 3회 이형종(3루수 땅볼)-백승현(삼진)-강승호(삼진)를 상대로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안익훈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뒤 최민창과 박용택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이어 김재율의 희생플라이로 2실점 째를 한 우규민은 양석환과 유강남을 삼진과 유격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실점이 나왔지만, 5회 이형종-백승현-강승호를 모두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안정을 찾았다. 
그러나 6회 추가 실점이 나왔다. 안익훈에게 안타를 맞은 뒤 최민창의 진루타 정성훈의 내야 안타로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김재율의 유격수 앞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3실점 째를 했다. 이후 양석환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유강남을 몸 맞는 공으로 내보내 만루가 됐지만, 이형종을 우익수 직선타로 잡으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총 89개의 공을 던진 우규민은 9-3으로 앞선 7회말 마운드를 권오준에게 넘겨줬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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