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임찬규가 시즌 마지막 등판을 아쉬움 속에서 마쳤다.
임찬규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16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26경기 나와 6승 9패 평균자책점 4.49를 기록한 임찬규는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인 이날 등판에서 시즌 7번째 승리에 도전했지만, 집중타에 아쉬움을 삼켰다.
1회초부터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강한울의 진루타,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실점했다. 이후 러프를 범타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초 실점이 나왔다. 이승엽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이원석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배영섭과 김성훈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김민수를 삼진 처리했지만, 박해민의 2타점 적시타, 강한울의 내야 안타로 3실점을 했다.
3회초 러프, 이승엽을 연이어 삼진 처리한 임찬규는 이원석을 2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초에도 안정적인 피칭이 이어졌다. 배영섭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임찬규는 김성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김민수까지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임찬규의 역할은 4회까지 였다. 총 69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가운데 2-4로 지고 있던 5회 마운드를 손주영에게 넘겨줬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