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청춘시대2’ 한승연·최아라도 연애시작..박은빈은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0.01 15: 29

‘청춘시대2’에 새로운 커플이 탄생했다. 한승연과 이유진, 최아라와 김민석이다. 그런데 시즌1부터 묘한 관계였던 박은빈과 손승원은 아직도 ‘친구’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12회분에서는 벨에포크의 맏언니 윤진명(한예리 분)이 분홍 편지의 주인공이 자신인 걸 알고 죄책감에 빠진 송지원(박은빈 분)과 실연당한 유은재(지우 분) 등을 위해 1박2일 동안 사과 농장에 가자고 제안한 내용이 그려졌다.
하메들은 은재 부모님의 과수원에 갔는데 이번 여행에 서장훈(김민석 분)과 권호창(이유진 분), 헤임달(안우연 분)도 함께 했다. 분위기가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만 그 속에서도 사랑을 피어났다. 정예은(한승연 분)은 권호창과 이미 연애를 시작했다.

정예은이 데이트 폭력으로 1년 휴학한 후 복학했다가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는데 친구들이 전 남자친구에 대해 물어봤고 결국 공황장애가 시작됐다. 권호창이 괴로운 상황에서 정예은을 빼내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 그리고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
그리고 조은(최아라 분)과 서장훈도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은 최근 냉랭했던 상황이다. 조은은 친구 안예지(신세휘 분)가 자신에게 집착해 서장훈에게 도움을 청해 연인인 척 했는데 그러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됐지만 진짜 연인이 아니라고 밝혀야 했고 이때 두 사람의 사이가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1박 2일 여행에서 조은과 서장훈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앞서 조은이 서장훈에게 서장훈이 집을 비운 동안 외롭고 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는데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이 조은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것.
입대를 앞두고 있었던 서장훈이 조은에게 미안해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었는데 조은이 기다릴 수 있다는 뉘앙스를 내비치자 기다려 달라고 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했다.
그런데 시즌1부터 임성민(손승원 분)과 묘한 사이였던 송지원(박은빈 분)은 시즌2가 끝나갈 때까지도 아무런 소식이 없다. 두 사람은 막역한 관계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이들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른다. 서로 좋아한다는 말 안하고 연인 사이의 스킨십만 안할 뿐이지 사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관계다.
송지원이 무슨 부탁을 해도 임성민은 싫은 티를 내면서도 다 들어줬고 송지원이 변신을 하고 나타났을 때도 넋을 놓고 보다가 사고까지 날 뻔 했다. 그리고 송지원은 임성민과의 스킨십만 자연스럽고 스스럼이 없다. 그런데 두 사람이 특별히 관계가 진전된 건 없다.
12회 방송에서도 송지원의 사정을 알고 있는 임성민이 송지원이 걱정돼 벨에포크 하메들과 친구들이 갔던 과수원에 치킨을 사서 갔다. 이미 하메들이 떠난 뒤였지만 말이다.
그렇게 송지원과 임성민은 누가 봐도 특별한 관계인데 이들은 그저 ‘친구’일 뿐이다. 정예은과 조은이 연애를 시작하고 윤진명은 장거리 연애를 하고 유은재는 연애 후 실연까지 겪었는데 송지원은 달콤한 연애의 맛을 보지 못했다. 과연 남은 2회에서 시청자들이 바라는 대로 송지원과 임성민의 관계에 진전이 있을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청춘시대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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