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피겨 페어 2018 평창올림픽 출전권 확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0.01 14: 33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한 장도 확보하지 못했던 북한이 피겨에서 처음으로 자력 출전권을 따냈다. 
북한의 렴대옥-김주식 조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 트로피 피겨 페어 종목서 쇼트와 프리 합계 점수 180.09점으로 16개 출전팀 중 6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평창 올림픽의 남은 출전권이 배분되는 대회로, 북한은 이미 티켓을 확보한 국가를 제외한 11개국 중 3위에 올라 5위까지 주어지는 평창행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북한은 처음으로 2018 평창 올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확보하게 됐다. 북한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서는 전 종목서 한 장도 출전권을 얻지 못해 올림픽에 나서지 못했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