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신동엽X김희철 ‘이완남’, 오늘 첫방..제2의 ‘마녀사냥’ 될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0.02 06: 20

‘이론상 완벽한 남자’는 제2의 ‘마녀사냥’이 될까.
JTBC 추석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이론상 완벽한 남자(Perfect on Paper)’가 오늘(2일) 오후 8시 50분 베일을 벗는다.
‘이론상 완벽한 남자’는 뻔한 스펙이 아닌 과학적 기법을 통해 심리, 오감, 케미스트리까지 완벽하게 맞는 이상형을 찾아주는 신개념 매칭 프로그램. 신동엽과 김희철이 MC로 나선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마녀사냥’ 팀이 모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녀사냥’의 김민지 PD가 연출을 맡았고 MC와 패널이었던 신동엽과 한혜진이 출연한다.
그간의 연애매칭프로그램은 스튜디오든 야외든 일정 기간 동안 남녀가 함께 출연해 서로에 대해서 알아보고 호감이 있는 사람을 선택했지만 ‘이론상 완벽한 남자’는 이론적으로 서로의 취향과 성향 등을 맞춘 후 만나는 점이 독특하다.
앞서 신동엽은 “예전에 ‘마녀사냥’을 하며 얘기했던 남녀관계의 이론적인 이야기를 실제에 대입할 수 있을지 몰랐다”라며, “이완남’은 그동안 궁금했던 남녀사이의 ‘케미’에 대해 실제로 실험을 해서 알아본다는 게 가장 흥미로운 부분인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마녀사냥’에서 신동엽이 성시경, 허지웅, 유세윤, 한혜진, 곽정은 등이 스튜디오에서 시청자들의 사연을 듣고 나눴던 얘기들을 실제 남녀관계에 적용시켜 지켜본다는 것이 흥미로울 듯하다.
‘이완남’에는 신동엽, 김희철, 한혜진만 출연하는 것이 아니다. 한 명의 여성 출연자와 8명의 남성 후보 출연진이 100% 성향 맞춤을 달성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단계별 검증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전문가들도 출연한다.
작가 조승연, 정신과-성의학박사 강동우 백혜경 부부, 기생충 박사 서민이 합류해 남녀매칭에 조언을 할 예정이다.
‘마녀사냥’ 팀이 만든 ‘이완남’. 파일럿 방송에서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어 정규 편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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