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최지광, 경기 운영 괜찮았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0.01 13: 16

삼성 라이온즈의 김한수 감독이 투수 최지광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올해 삼성에 입단한 최지광은 지난 9월 30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 1실점으로 잘 버텼다.
4회 유강남의 투런 홈런에 아쉬움을 삼키며 5회 마운드를 올라가지 못했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피칭을 펼치면서 내년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김한수 감독은 1일 LG전을 앞두고 "2회부터 손가락에 물집이 있어서 일찍 불펜 투수를 준비시키긴 했지만, 어제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지고 가는 등 운영 능력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삼성은 선발 투수로 우규민을 예고했다. 우규민은 지난 10일 선발 등판한 뒤 팔꿈치 통증으로 1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6일 다시 1군의 콜업을 받은 우규민은 27일 NC전에서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한수 감독은 "구위도 좋았고, 마지막에 더블플레이를 잡았다면 이닝을 마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칭찬한 뒤 "오늘은 특별한 투구수 제한없이 공을 던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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