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9·필라델피아)가 타석 기회를 잡지 못했다. 대수비로 짧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필라델피아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4-7로 졌다.
최근 7경기 연속 대타로 나섰으나 6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던 김현수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 끝까지 타석을 얻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1리를 유지했다. 연장 11회에 2사 상황에서 수비로 들어갔으나 타석 기회는 오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2회 프랑코의 솔로포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를 묶어 먼저 2점을 냈으나 4회 1점, 5회 2점, 7회 1점을 내주며 2-4로 끌려 갔다. 하지만 7회 1사 후 갈비스와 에르난데스가 연속 볼넷을 골라 기회를 잡았고 크로포드까지 볼넷을 기록해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알테어의 희생플라이 때 1점, 호스킨스의 적시타 때 1점을 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연장 11회 3점을 내줬고 이를 만회하지 못하고 아쉽게 졌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