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안익훈, 리드오프로 자질 갖췄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0.01 12: 16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이 외야수 안익훈의 성장에 주목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최종전 맞대결을 펼친다.
LG는 전날(9월 30일)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3-3으로 맞선 9회말 안익훈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다. 무사 만루 찬스에서 정성훈과 채은성이 삼진으로 물러났던 가운데, 안익훈이 3루 방면으로 타구를 보낸 뒤 빠른 발을 앞세워 안타를 만들었다.

안익훈의 개인 첫 끝내기. 올 시즌 안익훈은 106경기에서 타율 3할1푼3리로 공격과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주고 있다. 
시즌 종료 후 군 입대가 예정된 가운데, 양상문 감독은 안익훈이 가지고 있는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게 봤다. 양상문 감독은 "풀타임 리드오프를 충분히 소화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칭찬하며 "다만, 경기에 나서면서 잔부상 등이 있다. 최근에도 타격을 하면서 엄지 손가락 부분에 통증이 있었다. 이런 부분만 주의하면 될 것 같다. 아마 입대하고 나면 몸도 마음도 완전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익훈은 1일 삼성전에서 1번타자로 나설 예정이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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