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보다 중요한 건 승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끝난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4-0으로 대파했다.
개막 후 7경기(6승 1무) 연속 무패행진을 달린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에 골득실 뒤진 2위에 자리했다.
대승의 일등공신은 중앙 미드필더 펠라이니였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5분 추가골을 넣은 뒤 후반 4분 또 다시 그물망을 흔들며 대승을 이끌었다.
맨유 팬들이 선정한 경기 최우수선수(MOM)도 펠라이니였다. 트위터서 진행된 투표서 79%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으며 마커스 래쉬포드(15%)와 애슐리 영(6%)을 따돌렸다.
펠라이니는 "득점은 항상 보너스라 생각한다. 내게 좋은 것이고 자신감에도 좋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승리"라고 강조했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펠라이니는 훌륭한 선수다. 우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강한 개성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며 "그는 파이터다. 지금 수준에 도달하는데 도움을 줬다는 게 기쁘고, 팬들의 인식을 바꾼 것도 좋다. 행복하다"고 칭찬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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