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서 계속 보고 싶은, 그리고 친근한 매력의 현실남친들이 등장했다. 우도환, 양세종, 강민혁 등 세 남자가 출구 없는 매력으로 여심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훈훈한 비주얼에 카리스마부터 로맨틱한 매력까지 갖춘 이 남자들이 요즘 안방극장을 꽉 잡고 있는 주인공들이다. SNS에 ‘현실남친’들의 매력이 더욱 돋보이는 ‘짤’들이 돌아다니며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 ‘달달했다가 날카로웠다가’ 우도환
우도환은 OCN 드라마 ‘구해줘’로 ‘핫’한 배우로 등극했다. 벌써 데뷔 7년차이지만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건 ‘구해줘’인데 이 드라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는 물론 묘한 매력의 마스크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MBN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로 데뷔해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 등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성실하게 채우다 ‘구해줘’에서 제대로 매력을 터뜨렸다. 소년 같은 매력부터 거친 매력까지 ‘반전’을 가지고 있는 배우다. 왠지 모르게 보호본능을 자극하면서도 의지하고 싶게 마음이 들게 하는 매력의 소유자다.
먼저 날카로우면서 깊은 눈빛과 중저음의 목소리로 시선을 끌고 캐릭터를 100% 소화하는 내공 있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긴다.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곧바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매드독’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될 수밖에 없는 배우다.
◆ ‘달달한 로맨틱남’ 양세종
부드러움과 섬세함이 느껴지는 마스크와 로맨틱한 매력이 풍기는 양세종이 새로운 ‘현실 남친’으로 떠올랐다. 여성 시청자들은 양세종이 등장할 때마다 설렌다는 반응. ‘현실 남친’의 매력이 가득한 배우다.
양세종은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지상파 미니시리즈 주인공으로 발탁된 ‘괴물 신인’이다. 지난해 드라마 ‘낭만 닥터’로 데뷔한 양세종은 신인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의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OCN 드라마 ‘듀얼’에서 1인 3역을 맡았는데 신인의 입장에서 쉽지 않은 연기였을 텐데 양세종은 잠재된 연기 아우라를 발산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이어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주인공으로 발탁된 양세종은 첫 주연작이지만 자신의 캐릭터를 온전히 소화, 서현진과의 호흡에서도 전혀 존재감이 밀리지 않는다.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양세종의 활약이 기대된다.
◆ ‘부드러운 카리스마’ 강민혁
강민혁은 이전부터 ‘현실남친’이라 불렸는데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으로 다시 한 번 ‘현실남친’의 매력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병원선’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의사 역할을 맡은 강민혁은 훈훈한 매력을 발산하며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중이다. 드라마에서 완벽할 것 같지만 아직 배워나가야 할 것들이 많은 곽현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이고 특유의 선한 외모와 부드러운 분위기가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올해로 8년차 배우인 강민혁. 풋풋한 매력부터 ‘병원선’에서는 좀 더 성숙한 남자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하지원과의 로맨스 호흡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CN, SBS,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