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원미연 "딸 위해 '복면가왕' 출연..너무 떨렸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0.01 08: 28

'사람이 좋다' 원미연이 MBC 예능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 242회에서는 근황을 공개하는 가수 원미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원미연은 "하루는 딸 유빈이가 '엄마. 애들이 엄마 가수인지도 몰라. 학부형들만 알지. 우리 애들은 몰라'고 하더라. 그래서 매니저한테 '복명가왕' 출연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상대방이 너무 잘하더라. 그래도 '내가 여기서 잘해야겠다. 우리 유빈이가 볼 건데'라는 생각에 땀범벅은 둘째고 노래에만 집중했다. 김건모의 '첫인상'을 불렀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원미연은 "그렇게 떨리는 무대는 몇 년만에 처음이었다"면서 "유빈이가 같이 앉아서 보는데 날 보더니 '어쩐지 엄마가 시간 맞춰서 딱 있더라'면서도 너무 좋아하더라"며 기뻐했다. / nahee@osen.co.kr
[사진]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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