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아이유·볼빨간 넘어라"…10월 컴백가수 특명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07 10: 28

그룹 엑소, 방탄소년단, 가수 아이유, 볼빨간 사춘기로 이어지는 9월 가요대전 실로 대단했음을 부인하지 않겠다. 하지만 10월 컴백 라인업 역시 9월에 버금간다. 인기 아이돌 그룹은 물론 슈퍼 루키들의 데뷔, 믿고 듣는 가수들의 귀환, 음원 강자들의 컴백 등이 10월 한달을 수놓는다. 과연, 이들 중 10월 음원차트의 정상을 차지할 이는 누가 될 것인가. 
본격 컴백 대전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10일부터 시작된다. 첫 시작부터 뜨거운 맞대결이다. 꾸준하고 탄탄하게 성장세를 거듭해온 GOT7(갓세븐)과 '프듀2'를 통해 첫번째 전성기를 맞은 뉴이스트W가 10일 동시 컴백하는 것. 두 팀 모두 이번 신곡을 두고 '명곡'을 예고한만큼, 기대감도 높다. 여기에 B.A.P가 소속된 TS엔터테인먼트 역시 같은 날 신인 보이그룹 trcng(티알씨엔지)를 론칭한다. 
이틀 뒤인 12일에도 대거 컴백이 이어진다. 원더걸스 출신 예은이 JYP를 떠나 아메바컬쳐로 적을 옮긴 뒤 내놓는 첫 앨범 '마이네'를 발표하며 선미에 이은 '원더걸스 신화'를 노린다. 2014년 발표한 솔로앨범에서 음악성 드러낸 바 있기에 기대감 높다. FNC 유일 보이그룹 SF9과 걸그룹 다이아도 같은 날 컴백을 알린다. 라이언전이 프로듀싱한 '프듀2' 파생그룹 레인즈 역시 12일 데뷔하며 가요계 등장한다. 

16일엔 전현직 큐브 대표 아이돌 그룹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하이라이트와 비투비가 동시 컴백해 팬들을 만나는 것. 데뷔 9주년의 하이라이트는 이번 신보 '셀러브레이트'를 통해 팬들과 기분 좋은 자축의 시간을 가지며, 비투비는 또 한 번의 '가을 남자' 변신으로 음원차트 정복을 예고했다. 전현직 큐브 대표 아이돌 그룹의 맞대결인만큼 대중의 흥미를 끌기도 쉬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워너원을 이은 슈퍼 루키 JBJ가 18일 가요계 데뷔를 알린다. 김태동의 합류가 막판 무산되며 데뷔 준비 과정에서 내홍을 앓았지만, '팬들이 만들어준 그룹'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철저히 팬들을 위한 노래, 콘셉트를 차용해 입소문을 더해가는 중이다. 리얼리티 '잘봐줘 JBJ'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23일과 믿고 듣는 가수들의 컴백이 이어진다. 휘성과 에픽하이는 23일 각각 신보를 발표한다. 휘성은 1인 레이블 리얼슬로우컴퍼니에 둥지를 튼 뒤 첫 신보를 발표하며, 에픽하이는 3년만의 신보로 음악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할 준비 마쳤다. 200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줄곧 음원 강자로 활약해온만큼 웰메이드 노래 기대감 높다. 
뿐만 아니다. 컴백 일자가 정확히 결정되진 않았으나 10월 컴백은 확실한, 대형 가수들의 컴백도 남아있다. '냈다 하면 차트 1위' 임창정, 다비치, 어반자카파가 일찌감치 10월 컴백을 확정지었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걸그룹 트와이스 역시 10월 말 가요계 컴백이 예정돼 있다. 완벽한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한 샤이니 태민의 솔로 신보 역시 10월 발표되며, '역주행의 아이콘' EXID 역시 솔지가 합류해 컴백을 준비 중이다. 
9월 음원차트가 엑소, 방탄소년단, 아이유, 볼빨간사춘기로 이어지며 역대급 화제몰이에 성공한 가운데, 이들을 넘어설 10월 컴백가수는 과연 누가 될지, 리스너들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로엔엔터테인먼트, nhe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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