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미국 전역과 빌보드 매체를 단단히 사로잡았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빌보드는 한 주를 정리하며 13대 소식을 전했다. 여기에서 방탄소년단은 첫 번째 메인 타이틀을 따냈다. 이들의 신곡 'DNA'가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85위로 첫 진입했기 때문.
빌보드는 "팟캐스트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신곡 'DNA'가 자주 들리고 있다. 빌보드 순위에도 영향을 끼치는 프로그램에서 한 주에 두 번 이상 이 곡을 틀었다"고 알렸다. 85위에 오른 'DNA'가 다음 주엔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할 거라는 해석이다.
팟캐스트 'KJYO'의 디렉터는 빌보드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히트하는 곡을 튼다. 'DNA'는 반응이 너무 커서 한 번만 틀 수가 없었다. 대중에게 노래를 알리기 위해 하루에 두 번 정도는 플레이한다"고 설명했다.
빌보드는 또한 미국 내 방탄소년단 팬들의 인터뷰도 실었다. 이른 바 '아메리칸 아미'. 한 소녀 팬은 "한국 아미들과 미국 아미들은 가족 같은 분위기다. 방탄소년단과 그들의 음악을 좋아해서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8일 새 미니 앨범 '러브 유어셀프: her'를 발표하고 'DNA'로 활동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각종 음악 방송 1위를 휩쓸고 있으며 빌보드 핫100과 빌보드200 차트를 동시에 강타하며 글로벌한 저력을 뿜어내고 있다. /commet568@osen.co.kr
[사진] 빌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