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서 회복중인 기성용이 일단 실전 복귀전을 펼쳤다.
기성용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스완지 U-23팀 일원으로 셀틱 U-23팀과의 인터내셔널컵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 첫 경기 출전이다.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드러냈다.
이날 선발로 나서 63분을 뛴 기성용의 몸 상태는 나쁘지 않았다. 스완지의 선제골 상황에서 힘을 보탰다. 스완지는 이날 6-0 대승을 거뒀다.
기성용은 지난 6월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을 마친 뒤 무릎 수술을 했다. 몸 상태가 경기를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지만 대표팀에 합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다.
성공적으로 실전 복귀를 마친 기성용은 신태용호에 다시 합류, 러시아(7일)-모로코(10일)와 2연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