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데 브라이너, 첼시-맨시티전 MOM 선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0.01 06: 51

맨체스터 시티가 '디펜딩 챔프' 첼시 원정서 승점 3을 따냈다. 천금 결승골의 주인공 데 브라이너(맨시티)가 첼시-맨시티전의 MOM(경기 최우수선수)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1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스템퍼드 브리지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첼시전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골득실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앞서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첼시는 스리백을 가동했다. 모라타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아자르가 지원했다. 파브레가스, 캉테, 바카요코가 중원을 구축했고, 알론소와 아스필리쿠에타가 윙백으로 나섰다. 스리백은 케이힐, 크리스텐센, 뤼디거가 형성했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맨시티는 제수스를 필두로 사네, 실바, 데 브라이너, 스털링이 지원 사격했다. 페르난지뉴가 1차 저지선 역을 맡았고, 포백은 델프, 오타멘디, 스톤스, 워커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꼈다.
첼시는 전반 35분 만에 모라타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는 악재를 맞았다. 첼시와 맨시티는 쉽사리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마감됐다.
선제골은 후반 22분 나왔다. 맨시티의 데 브라이너가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와 맨시티는 후반 막판 변화를 꾀했다.
첼시는 아자르와 바카요코 대신 페드로와 바츄아이가 투입됐다. 맨시티는 사네와 데 브라이너가 나오고 귄도간과 다닐루가 들어갔다. 결과는 뒤바뀌지 않았다. 맨시티는 원정서 환호했고, 첼시는 안방에서 고개를 떨궜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 닷컴은 데 브라이너에게 최고 평점인 8.5를 주며 MOM으로 선정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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