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청춘시대2' 박은빈이 어릴적 기억을 생각해냈다.
3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에서 송지원(박은빈 분)이 어릴적 기억을 모두 기억해낼지 궁금증을 안겼다.
이날 진명(한예리 분)은 하메들에게 과수원 여행을 제안, 하지만 하메들은 달갑지 않아했다.
이에 진명은 "사실 지원이에게 뭔가가 필요하다"면서 "겉으로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뭔가 이상하다"며 지난주 이상한 행동을 보인 지원을 언급했다. 진명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며 힐링 여행의 시작을 알렸고, 그제서야 하메들은 이를 승낙, 지원도 덩달아 여행에 합류했다.
하지만 과수원에서도 지원을 비롯해 은재(지우 분)의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해 보였고 진명은, 예은(한승연 분) 역시 제대로 밥을 못 먹는 모습을 보곤 눈을 떼지 못했다. 힘이 없는 하메들의 모습에, 보기보다 상처가 깊다는 사실을 깨달은 진명은 어떻게 하메들의 기분을 전환시켜줄지 고민에 빠졌다.
이때 은재는 홀로 언덕에 앉아 바람을 쐬고 있었고, 은재 옆에 앉아 가만히 바람을 느끼기 시작했다. 은재는 "선배 나때문에 많이 힘들었죠?"라며 조심스레 얘기를 꺼냈고, 진명은 말없이 그런 은재를 위로하며, 다시 하메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과수원에 도착해, 막바지 일에 집중하던 은재는 예은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황급히 찾으러 갔으나, 다행히 예은은 하메들과 모여있었다. 하지만, 진명이 신경쓰이는 사람은 예은과 은재뿐만이 아니었다.
다음날 아침, 지원이 사라졌기 때문. 진명은 지원을 찾으러 밖으로 나갔고, 이어 예은, 은재, 은이까지 그 뒤를 따랐다. 마침 기절했다가 깨어난 지원을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발견했고, 하메들은 정신차린 지원을 보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메들은 "걱정했다, 무슨 일 있는 줄 알았다"며 지원을 끌어안았다. 알고보니 지원은 아침일찍 일어나 홀로 초등학교 주변을 산책했던 중, 어릴직 기억이 떠올라 기절했던 것이었다. 지원은 "생각났다, 나 거짓말했던 게 아니다"고 말해 닫힌 과거를 다 기억해낼지 궁금증을 안겼다./ssu0818@osen.co.kr
[사진] '청춘시대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