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가 시즌 12승 요건을 충족했다.
해커는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최종전에서 6이닝 5피안타 4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해커는 NC가 11-0으로 앞선 7회 교대해 시즌 12승을 바라보고 있다.
초반부터 해커는 완벽한 투구로 넥센 타선을 요리했다. 1회 서건창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범타로 엮었다. NC 타선은 2회 2점, 3회 대거 8점을 몰아쳐 일찌감치 대승을 거뒀다.
힘을 얻은 해커는 6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친 뒤 마운드를 원종현에게 넘겼다. 해커는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12승을 완성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창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