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대표팀이 남녀 1000m와 계주에서도 평창행 전망을 밝혔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스타디움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제1차 쇼트트랙 월드컵대회 남녀 1000m와 계주서 손쉽게 예선을 통과했다.
여자 대표팀은 이날 출전한 모든 경기서 조 1위를 차지했다. 심석희(한국체대),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한국체대)은 여자 1000m 1, 2차 예선을 모두 1위로 마치며 준결승에 올랐다.
여자 3000m 계주도 무난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1차 예선서 심석희-김예진(평촌고)-노아름(전북도청)-이유빈(서현고)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차 예선서 최민정-김아랑-이유빈-김예진이 1위를 지키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남자 대표팀도 순항했다. 남자 1000m에 출전한 황대헌(부흥고)과 임효준(한국체대)은 1, 2차 예선을 통과하며 준결승에 올랐지만 서이라(화성시청)는 2차 예선 3위로 탈락했다.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예선 1차전서는 곽윤기(고양시청), 박세영(화성시청), 김도겸(스포츠토토), 황대헌이 호흡을 맞춰 조 1위로 통과했다. 2차 예선도 곽윤기, 서이라, 김도겸, 임효준이 출전해 조 1위를 사수했다.
러시아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은 남자 1000m 1차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뒤 2차 예선서 조 3위로 처졌지만 각 조 3위 선수 중 최고 기록 4위 안에 들어 준결승에 진출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