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탈골' SK 최항, 엔트리 제외…윤희상 등록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9.30 15: 53

SK 내야수 최항(23)가 어깨 부상으로 1군 엔트리 말소됐다. ㅓ
최항은 30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전날(29일) 문학 롯데전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한 최항은 5회말 주루 플레이 중 부상을 당했다. 
2사 1루에서 주자로 있던 최항은 이성우의 내야 안타 때 2루를 지나 3루까지 뛰었지만 오버런으로 아웃됐다. 3루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한 최항은 곧장 경기에서 빠져야 했다. 검진 결과 왼쪽 어깨 탈골. 

최정의 친동생으로 잘 알려진 최항은 지난 6월말 1군 무대에 데뷔했다. 1군 37경기에 출장하며 타율 3할2푼1리 34안타 1홈런 16타점 14득점 OPS .776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3루·2루·1루를 넘나드는 내야 전천후 백업으로 활약했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이탈했다. 
최항과 함께 정규시즌 등판 일정을 끝마친 스캇 다이아몬드가 엔트리에서 빠졌다. 투수 윤희상이 1군 엔트리에 올라왔다. 윤희상은 올 시즌 22경기 6승7패 평균자책점 6.05를 기록 중이다. 이날 한화전에 메릴 켈리와 박종훈에 이어 구원으로 등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인 내야수 박성한도 데뷔 후 처음 1군에 등록됐다. 효천고 출신으로 2017년 2차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SK에 입단한 우투좌타 내야수 박성한은 퓨처스리그에서 51경기 타율 2할8푼6리 36안타 1홈런 12타점 23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한편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 14일 1군 엔트리 말소된 내야수 나주환은 이날 2군 연습경기에 나서며 실전감각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향후 엔트리 등록 여부가 결정된다. /waw@osen.co.kr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