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 올림픽 진출' 이준형, "열심히 한 만큼 보상받은 것 같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9.30 15: 30

한국 피겨 남자 싱글 '맏형' 이준형(단국대)이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 트로피서 자신의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이준형은 30일(한국시간)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76.52점에 예술점수(PCS) 72.00점을 더해 148.52점을 기록했다.
이준형은 프리스케이킹과 전날 쇼트프로그램(74.37점) 그리고 총점(222.89점)에서 자신의 최고점을 세우며 평창행 출전권을 획득했다.

종합 5위에 오른 이준형은 평창행 티켓을 거머쥐면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 이규현 이후 16년 만에 한국의 남자 싱글 종목 올림픽 진출을 이끌었다.
이준형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열심히 한 만큼 보상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압박감도 있었고 부담감도 컸지만 열심히 연습했던 것만 믿고 경기에 임했다. 앞으로는 쿼드 점프 연습도 열심히 해서 남은 2차례 선발전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응원 감사드리고 멋진 모습 더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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