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형, 신기록 행진으로 평창올림픽 티켓 확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9.30 14: 26

한국 피겨 남자 싱글 '맏형' 이준형(단국대)이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 트로피서 자신의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이준형은 30일(한국시간)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76.52점에 예술점수(PCS) 72.00점을 더해 148.52점을 기록했다.
이준형은 지난 2014년 8월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서 작성한 자신의 ISU 공인 프리스케이팅 최고점(135.93점)을 12.59점이나 끌어올렸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서도 자신의 최고점(74.37점)을 갈아치운 이준형은 총점 222.89점으로 26명의 출전 선수 중 5위에 올랐다.
이준형은 총점에서도 2014년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서 작성했던 자신의 최고점(203.92점)을 경신했다.
종합 5위에 오른 이준형은 이번 대회 남은 6장의 평창행 티켓을 거머쥐면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의 이규현 이후 16년 만에 한국의 남자 싱글 종목 올림픽행을 이끌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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