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이 또 한번 데뷔의 문턱 앞에서 좌절하고야 말았다.
이해인은 지난 29일 방송한 Mnet ‘아이돌학교’에서 최종 11위를 기록, 데뷔 멤버 9인에 들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해인은 방송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기다려줘서 고맙고 또 한 번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라며 "진심으로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 간절히 임했으니 다시 재충전해서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해인은 ‘프로듀스101’ 시즌1 때도 상위권에서 활약을 펼쳤지만 데뷔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물론 이해인은 아이비아이로 활동하긴 했지만 프로젝트그룹이었기에 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야 했다.
이는 이해인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안타까움을 자아낼 수밖에 없었다. 이에 다들 이해인이 '아이돌학교'에선 꼭 빛을 발하기를 간절히 응원했다.
덕분에 이해인은 '아이돌학교' 방송 초반부터 데뷔 0순위로 꼽히며 압도적인 인기를 모았다. 특히 이해인은 뛰어난 실력까지 겸비해 데뷔가 확실시 되는 상황이었다.
이해인은 지난 평가에서도 6위를 얻으며 데뷔권에 속했다. 하지만 갑자기 11위로 내려가며 결국 데뷔가 무산됐다.
이에 시청자들은 충격이라는 반응. 순위 변동이 크게 없었던 '아이돌학교'에서 어떻게 5단계나 하락하냐고 의문심을 품고 있다.
또한 현재 온라인커뮤니티 중심으로 투표조작 의혹까지 퍼지고 있어 탈락 논란은 쉬이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인은 끝까지 의연하게 "행복한 꿈"이라고 마지막 소감을 남겼다. 그의 성숙한 태도가 더욱 씁쓸하게 다가오는 상황이다. 이가운데 이해인은 언제쯤 연습생이 아닌 가수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그의 앞날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