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최정원, 다리 부상으로 김선경 대체 투입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9.30 10: 45

뮤지컬배우 최정원이 다리부상을 입어 김선경이 그녀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최정원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도로시 브록 역을 맡아 활약하고 있는데, 어제(29일) 돌연 다리 부상을 입었다고 샘컴퍼니 측이 30일 밝혔다. 이에 20주년 무대에 함께 올랐던 김선경이 도로시 브록으로 대체 투입될 예정이다.
김선경이 최정원과 20여년의 우정을 쌓아왔기에 신뢰가 깊고, 지난해 열린 '브로드웨이 42번가' 20주년 공연에서 흥행몰이에 주역이었기 때문에 후임으로 투입된 것. 

샘 컴퍼니는 이날 "김선경이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10월 1일 일요일부터 6회차 공연을 도로시 브록으로 투입된다"고 전했다. 제작사는 완성도 있는 무대를 이어가는데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선경은 드라마 '군주' '태왕사신기' '장옥정', 예능 '불타는 청춘'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강한 존재감을 지닌 베테랑 배우이다. 탄탄한 연기력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최정원, 전수경과 함께 뮤지컬 1세대를 대표하는 뮤지컬 디바로 꼽힌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30여명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탭댄스와 화려한 무대를 바탕으로 10월 9일까지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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