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 김현수가 대타로 나왔지만 중견수 뜬공 아웃됐다.
김현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에서 치러진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6회말 대타로 교체출장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교체출장을 대기한 김현수는 5-2로 앞선 9회초 투수 벤 라이블리 타석에 대타로 등장했다. 상대 투수는 우완 핸젤 로블레스. 초구 바깥쪽 낮은 94.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볼로 골라낸 뒤 2구째를 공략했다.
몸쪽으로 들어온 90.3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7회 수비에서 투수 아담 모건으로 교체된 김현수는 한 타석으로 경기를 마쳤다. 최근 6경기 모두 교체로 무안타 침묵을 이어간 김현수는 시즌 타율도 2할3푼2리에서 2할3푼1리(212타수 49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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