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의 쿠어스필드' 류현진, 2이닝 5실점 조기 강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9.30 10: 16

류현진(다저스)이 조기 교체 강판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류현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6피안타(3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콜로라도전 3패를 기록하고 있던 류현진은 이날 역시 콜로라도의 홈런포에 고전했다.

1회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과 디제이 류메휴를 땅볼로 잡은 류현진은 놀란 아레나도에게 홈런을 허용해 첫 실점을 했다. 이어 트레버 스토리에게 추가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마크 레이놀즈에게 두 번째 홈런을 맞으면서 3실점 째를 했다. 이후 카를로스 곤잘레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간신히 1회를 마쳤다.
2회에도 홈런에 실점이 이어졌다. 2회 이안 데스몬드를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조나단 루크로이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후 채드 베티스의 희생번트로 2사 2루가 된 가운데, 블랙몬에게 이날 세 번째 홈런을 맞아 5실점 째를 했다. 르메휴와 아레나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1,3루 위기로 이어졌지만, 스토리를 삼진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2회를 마쳤다.
그러나 3회초 공격 때 트레이스 톰슨과 교체되며 류현진은 이날 2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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