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2호 홈런 폭발, 개인 최다타이기록(1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9.30 10: 3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가 개인 최다 22홈런을 폭발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5회말 3번째 타석에서 라울 알칸타라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장식했다. 
1회와 3회 두 타석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5회 1사 1루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알칸타라의 초구 몸쪽 높게 들어온 93.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힘껏 밀어쳤고,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지난 23일 오클랜드전 이후 7경기만의 홈런 재가동.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이로써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이었던 지난 2010년 처음 22홈런을 쳤고, 텍사스로 팀을 옮긴 2015년 한 차례 더 22홈런을 터뜨렸다.
잔여 2경기를 남겨놓고 개인 3번째 22홈런 고지를 밟았다. 1개만 더 추가하면 개인 최다 홈런 시즌을 만들 수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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