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득점-125볼넷' 저지, ML 역대 3번째 진기록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9.30 07: 09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깨뜨린 애런 저지(25•뉴욕 양키스)가 또 하나의 진기록을 수립했다. 
저지는 25세 이전에 한 시즌 '125득점-125볼넷'을 기록한 ML 역대 3번째 선수가 됐다. 저지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볼넷 1개와 득점 1개를 추가했다. 시즌 126득점, 125볼넷이다. 
MLB.com에 따르면 "저지가 25세 이전에 한 시즌 125득점과 125볼넷을 기록한 역대 3번째 선수가 됐다. 나머지 2명은 베이브 루스와 테드 윌리엄스"라고 전했다. 올해 만 25세인 저지는 3번째로 진기록을 세웠다. 

저지는 30일 토론토와의 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1회 1사 1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시즌 126번째 볼넷이었다. 이후 디디 그레고리우스, 스탈린 카스트로의 연속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다. 그렉 버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득점, 2-0을 만들었다. 시즌 127번째 득점. 2-0으로 앞선 5회 2사 2루에서 좌전 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시즌 성적은 타율 2할8푼4리 51홈런 127득점 113타점 126볼넷 206삼진을 기록 중이다. 
한편 206삼진은 올 시즌 1위, 역대 한 시즌 최다 삼진 공동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마크 레이놀즈가 2009년 223삼진이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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