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3위 수성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롯데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롯데는 이날 마산에서 넥센에 이긴 4위 NC의 추월을 허용하지 않으며 자력 3위 가능성을 남겼다. 롯데는 NC가 마지막까지 추격하더라도 3일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을 수 있다.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켰고, 타선도 15안타를 터뜨리며 초반 병살타로 식은 흐름을 살렸다.
경기 후 조원우 롯데 감독은 “린드블럼이 선발로서 훌륭한 피칭을 했고 타선도 찬스에서 골고루 잘 터진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면서 “남은 한 경기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