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한과 뮤지가 유쾌한 입담부터 최초의 콜라보 무대까지 선보이며 키맨으로서 대활약을 펼쳤다.
29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Hidden Track No.V 김조한X뮤지X김이지 잠금해제라이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눈도장 라이브’ 이후 다시 만난 9월의 키맨 김조한과 뮤지, 라커 김이지의 라이브 무대와 토크가 이어졌다.
특히 평소 절친한 사이인 키맨 김조한과 뮤지의 찰떡호흡이 돋보였다. 두 사람은 토크 중간 중간 깨알 같은 농담으로 분위기를 이끌었고 적절한 설명들과 자신의 경험담을 곁들이며 방송 초보 김이지의 긴장을 풀어줬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김조한과 뮤지, 김이지의 콜라보 무대였다. 김이지가 편곡해 온 솔리드의 ‘천생연분’에 맞춰 세 사람이 합동 무대를 꾸민 것. 키맨과 라커가 함께 공연을 한 것은 히든트랙 프로젝트 사상 최초다.
김조한과 김이지는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였고 뮤지는 랩을 맡아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김조한의 소울 가득한 보이스와 김이지의 달콤한 음색은 묘한 조화를 이루었고 뮤지의 신나는 랩은 분위기를 띄웠다.
김조한은 “원래 곡은 좀 더 빠른데 이렇게 따뜻하게 편곡을 멋지게 해주셨다”고 칭찬을 했고 뮤지는 “김이지 씨가 정말 운이 좋다. 김조한 씨는 후배들이 같이하자고 하면 언제든지 함께 해주는 분”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김조한은 비트박스부터 R&B 동요까지 다양한 장기들로 매력을 발산했고 뮤지는 특유의 입담을 발휘하며 전체 방송진행을 이끌었다. 의외의 꿀 케미로 큰 재미를 선사한 두 사람의 조합을 다른 방송에서도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