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둘째 날에도 좋은 샷감을 이어갔다.
최나연은 29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윈드로스 팜 골프코스(파72, 6416야드)서 열린 대회 2라운드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최나연은 전날 공동 5위서 공동 9위로 소폭 하락했다.
LPGA 투어 통산 9승에 빛나는 최나연은 올 시즌 톱10 성적을 한 번도 거두지 못하는 등 부진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서 부활을 노리고 있다.
벨렌 모소(스페인)가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하며 선두로 나섰다.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몰아친 모소는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 공동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렸다.
대회 예선을 1등으로 통과한 아마추어 현세린은 전날 공동 68위서 공동 12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이날 현세린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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