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오지환(27)과 김지용(29)이 시즌을 마쳤다.
LG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1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LG는 내야수 오지환과 투수 김지용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오지환은 지난달 발목 부상을 입은 뒤 현재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다. 전날 경기에서도 유격수 자리에는 백승현이 출장했다.
김지용은 전날 kt전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 7⅔이닝 동안 11실점(10자책)을 할 정도로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LG가 오는 10월 3일 시즌 최종전을 치르는 만큼, 오지환은 107경기 타율 2할7푼2리 8홈런 39타점으로, 김지용은 53경기 4승 3패 3세이브 8홀드 5.09로 시즌을 마무리 짓게 됐다.
LG는 오지환과 김지용을 말소하면서 신인 내야수 김주성을 등록했다. 김주성은 2016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로 LG에 입단해 올 시즌 퓨처스리그 59경기에 나와 타율 3할3푼3리 2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LG는 남은 엔트리 한 자리는 오는 30일 삼성전에서 채울 예정이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