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아게로(29, 맨체스터 시티)가 교통사고로 2개월 동안 결장한다.
ESPN FC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아게로가 28일 네덜란드서 당한 교통사고로 갈비뼈가 부러져 2개월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게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서 열린 콜롬비아 가수 말루마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잉글랜드로 돌아가기 위해 공항으로 이동 중 택시 운전사의 실수로 기둥에 부딪혔다.
아게로는 곧장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검진 결과 갈비뼈 골절로 드러나 2개월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아게로의 부상 이탈로 맨시티와 아르헨티나는 울상을 짓게 됐다. 아게로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6골(득점 공동선두)을 넣으며 맨시티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아게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합류도 좌절됐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0월 6일(페루)과 11일(에콰도르)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최종 2연전을 앞두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6승 6무 4패(승점 24)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5위에 머물러 있다. 6위 칠레(승점 23)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아게로의 공백이 실로 아쉬운 상황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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