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갑용 코치, 日 교육리그부터 삼성 코치진 합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9.29 14: 44

진갑용 코치가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지도자 연수 과정을 마치고 삼성 라이온즈 코칭스태프에 합류한다.  
삼성은 오는 7일부터 25일간 2017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미야자키 교육리그는 일본 프로야구단 12개 팀과 삼성을 비롯한 국내 구단 등 총 16개팀이 참가하는 리그로서 삼성은 올해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참가한다. 
교육리그 참가 명단은 구단의 집중 육성 선수 30여명으로 꾸려진다. 일본 구단과의 18차례 실전 경기를 통해 유망 선수들의 경기력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리그 기간 중 삼성 포수 지도를 맡을 예정인 진갑용 코치는 내년부터 삼성에서 정식 코치로 활동할 계획이며 보직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진갑용 코치는 부산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1997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1999년 삼성 이적 이후 성공의 꽃을 피웠다. 통산 세 차례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고 삼성의 7차례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국제 대회에서도 진갑용 코치의 활약은 단연 빛났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획득 그리고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1군 통산 성적은 타율 2할7푼6리(5242타수 1445안타) 154홈런 753타점 567득점.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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