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태양이 '믹스나인' 심사위원이 된다.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태양과 CL의 심사위원 참여로 인해 '믹스나인'에 대한 관심은 해외에서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OSEN 취재에 따르면 태양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양현석 대표와 함께 '믹스나인'에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여한다. 이로써 태양은 양현석 대표와 함께 중소 기획사들을 방문해 차세대 예비 스타들을 직접 찾아 나서게 된다.
태양은 지난 2008년 '나만 바라봐'를 시작으로 'I Need a Girl', 'Where U At', '웨딩드레스' 등 빅뱅이 아닌 솔로 태양으로 독보적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해왔다. 또한 2014년에는 지드래곤과 함께 한 GDX태양의 '굿보이', 2015년 앰넷 '쇼미더머니4'를 통해 송민호와 함께 한 '겁' 등도 신드롬적 인기를 얻었다. 남자 솔로가수로서 소울이 돋보이는 독보적인 보컬과 무대 위 카리스마 등 대체불가 매력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아이콘이다. 지난 달 컴백 앨범을 통해서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면서 새로운 음악을 완성해냈다는 평을 들었다.
10월 말 JTBC에서 방영되는 '믹스나인'은 엠넷 '프로듀스 101' 과 '쇼미더머니'를 탄생시킨 한동철 PD가 YG로 이적하면서 새롭게 런칭하는 신개념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양현석 대표가 60여개의 중소 기획사를 직접 방문, 수백명의 인재들을 1차로 뽑아낸 후 본선을 통해 남자 9명과 여자 9명을 결정한다. 이후 결승에서 남녀 그룹이 우승을 놓고 맞붙는 구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얼마 전 양현석 대표는 자신의 SNS에 CL과 함께 기획사들을 방문하고 았는 인증샷을 올리며 CL의 심사위원 참여을 알렸던 바다. 그리고 이제 그 다음 심사위원은 태양인 것으로 확인됐다.
CL과 태양을 비롯해 다수의 YG 유명 아티스트들이 양현석 대표와 함께 '믹스나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는 전언이다. 그렇기에 다음 참여 YG 아티스트는 누구일 지도 궁금증을 높이는 바다.
한편 양현석 대표는 최근 YG 소속 가수였던 세븐의 기획사 '일레븐나인'을 처음 방문, 함께 찍은 기념 사진을 SNS에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양현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