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캠 고프로(GoPro)는 자체 개발한 GP1 프로세서를 탑재한 새로운 액션캠 히어로6 블랙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히어로6 블랙은 액션캠에 특화된 프로세서 GP1이 장착돼 UHD수준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 기존 고프로 액션캠의 장점인 수심 10M 방수와 음성 제어 기능은 유지하면서 뛰어난 동영상 안정화 기능과 디스플레이 터치 줌, 5G 와이파이를 통한 영상 전송 속도 향상이 더해졌다.
고프로 창립자이자 CEO인 닉 우드먼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에서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전세계 소비자에게 히어로6 블랙을 소개했다. 닉 우드먼은 "히어로6 블랙은 놀라울 정도로 선명하고 안정화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액션캠"이라며, "히어로6 블랙과 고프로의 편집 앱으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스토리텔링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프로 특유의 심플한 디자인과 실용성이 돋보이는 3종 마운트도 함께 공개됐다. 주머니에 들어갈 만큼 작은 사이즈의 ‘쇼티(Shorty)’는 손에 쥐고 촬영하거나 상황에 따라 삼각대로 이용할 수도 있다. 또 깊은 물 속에서도 카메라의 위치를 한 눈에 알아챌 수 있는 ‘핸들러(The Handler)’와 입에 물고 촬영이 가능한 신개념 ‘바이트(Bite)’ 마운트도 함께 공개된다.
고프로는 탈착형 접이식 드론 카르마의 업데이트도 실시한다. 조종기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마치면 팔로우(Follow), 케이블 캠(Cable Cam), 와치(Watch) 등 카르마의 업그레이드 된 기능으로 수준 높은 영상을 담아낼 수 있다. 고프로 360도 VR 카메라 퓨전(Fusion)은 오는 11월부터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일부 국가를 시작으로 판매된다.
히어로6 블랙의 판매가는 59만 9000원(부가세포함)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고프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