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에 탈락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7연패에 빠졌고, 추신수(텍사스)는 볼넷 1개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추신수는 9회 대타로 출장,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시즌 75번째 볼넷. 이어 윌리 칼훈의 우전 안타 때 2루로 진루했지만, 후속타자의 범타로 홈까지 들어오진 못했다.
전날 3삼진을 당하며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올 시즌 14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141안타) 21홈런 76타점 12도루를 기록 중이다.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22개)에 1개 차이다.
오클랜드는 5회 맷 채프먼의 솔로 홈런(14호)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텍사스는 곧바로 5회말 선두타자 칼훈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자 희생번트 후, 로빈슨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오클랜드는 6회 2사 후 제드 라우리가 안타로 출루했고, 크리스 데이비스가 좌월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라이온 힐리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3-1로 앞서 나갔다. 오클랜드는 9회 데이비스, 힐리, 채프먼의 3연속 안타로 한 점을 보탰다.
오클랜드 선발 션 마네아는 6⅔이닝 3피안타 비자책(1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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