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은 최근 헤어스타일 변화 등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영화 '범죄도시'를 통해 나쁜 놈들을 맨주먹으로 거침없이 때려잡는 괴물형사 마석도로 분한 마동석은 통쾌한 액션연기로 새로운 인생캐릭터를 경신했다.
마동석은 29일 오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몸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공식석상에서 자주 입은 흰 셔츠를 입고 온 마동석은 “맞춤 옷이다. 몸이 특이하게 생겨서 팔이 길고 팔뚝이 두꺼워서 맞는 옷이 없다. 그래서 맞춤옷을 입어야한다. 예전 90kg 때 맞췄던 옷과 115kg 때 맞췄던 옷이 안 맞아서 새로 맞췄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이 평상시 몸무게다. 제가 20몇 년 동안 110kg 정도 됐다가 2~30kg 뺐었다. 양쪽 어깨 척추 골절되고 무릎 연골이 없어서 근육을 빼니까 비가 오면 아프더라. 그래서 다시 제 몸무게로 돌아왔다. 그 상태가 100kg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 상태가 계속 유지되는 중이다. 살을 빼면 몸이 힘들다. 몸은 그대로인데 머리 잘랐더니 왜 이렇게 살이 쪘냐고 하더라. 머리만 깎았을 뿐이데. 촬영을 계속 하는 중이어서 잠을 못자면 얼굴이 좀 부어있고 운동을 좀 하면 빠졌냐 그런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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