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 국내 유망기업 해외진출 지원...본투글로벌센터와 MOU 체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9.29 10: 25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 르노그룹(대표 카를로스 곤, Carlos Ghosn)과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가 국내 모빌리티 분야 유망 기술기업 발굴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8일 체결하고, ‘르노 오픈 이노베이션 오피스’를 개소한다. 
이번 협약으로 르노그룹은 본투글로벌센터와 함께 모빌리티 분야 유망 기술기업 육성을 지원한다. 유망 기술기업 공동 발굴, 지원 프로그램 공동기획 및 해외 네트워크 연계, 세미나 데모데이 공동개최, R&D 컨설팅, 기술검증(Proof of Concept), 투자 및 M&A 연계 등이 구체적 협력 방안이다.
르노그룹은 10월 본투글로벌센터 육성공간에 ‘르노 오픈 이노베이션 오피스’를 개소해 국내 유망기술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 동안 르노그룹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협력,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 미국 실리콘밸리,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오픈 이노베이션 랩을 설립해왔다. 랩을 통해 발굴된 전 세계유망 스타트업의 기술을 르노그룹 본사의 검증을 통해 투자, M&A 등과 연계, 사업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스테판 마빈(Stephen Marvin) 르노그룹 상무는 “인구 대비 자동차판매율이 높고, 앞선 IT기술과 환경이 구축돼 있는 한국은 신기술을 전 세계에 적용하기 전 시험하기 좋은 완벽한 테스트베드 시장”이라며 “센터와의 MOU를 통해 르노그룹과 협업할 수 있는 유망 기술기업을 발굴하고 국내 시장에서의 검증을 거쳐 해외 시장 진출까지 적극지원 하는 등 성장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이번 MOU을 통한 양 기관의 협력은 르노그룹이 유망 기술기업에 대한 지원이 활발한 한국에서 협업에 필요한 기업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센터만의 지원 노하우와 글로벌 기업 르노그룹의 오랜 경험이 시너지를 내 국내 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선순환적인 해외 진출 성공사례로 이어지는 선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사진] 르노그룹과 본투글로벌센터가 MOU 체결식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본투글로벌센터 김태욱 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준환 과장, 본투글로벌센터 김종갑 센터장, 르노그룹 스테판 마빈 상무, 르노삼성자동차 김호웅 수석, 마크 보사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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